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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취미생활 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 2022

Susie Bannion 2022. 8. 26. 11:42

https://docs.opensurvey.co.kr/report/opensurvey_trend_hobby_2022.pdf

아주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취미생활은 결국 재미있느냐?가 가장 중요. 
- 커리어/N잡 목적으로는 재테크, 어학이 많음. 참고로 이쪽은 만족도는 낮다. 
- 여가/취미 목적으로는 스포츠/피트니스가 압도적으로 다른 모든 것들을 씹어먹고 있다. (지출비/선호도/만족도 등)
- 온라인 서칭은 디폴트,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정보와 동기부여를 얻음. 하지만 만족도 자체는 오프라인이 좀더 높음.
- 비대면 교육 서비스 이용률은 낮으며, 전문 앱 사용률은 최하위권. 
직장인이 돈을 제일 많이 쓴다. 자기계발이든, 여가활동이든 모두.
- 정보찾기, 소비는 압도적으로 유튜브를 이용. (10명중 3명)
- 주로 혼자 하는 활동을 한다. (2명중 1명은 혼자서 함)
- 대놓고 교육목적(컴퓨터/디자인툴/프로그래밍) 외에는 평균적으로 85% 정도는 내돈내산. 
- 온라인 유저는 온라인 채널 / 오프라인 유저는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 유지
- 다만 온라인 활용은 최소 지속 / 강화될 것으로 예상

이하는 개인적인 감상.


(1) 나에게는 일상, 현실은 다들 안씀
패스트 캠퍼스, 클래스101 진짜 많이 쓰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직 3%밖에 차지를 안한다는게 굉장한 충격이었다. 심지어 프립, 숨고는 고작 1% (꼴등). 특히 패캠같은 것들은 주변에서 취준하거나 자기계발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되게 익숙한 플랫폼인줄 알았는데 굉장한 충격이다. 물론 패캠과 워너원은 유튜브에 비해 가격부담이 있는 편이라 어느정도는 이해는 가지만, 10%도 차지하지 못한다는게 놀랍다.
- 그나마 숨고는 자기계발이나 취미목적이 아니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많지만(예: 보일러 설치, 이사청소 등) 프립이나 솜씨당은 아직 주 이용채널로 자리잡지 못했다고 느꼈다.
- 하다못해 클래스101, 탈잉 등의 유명 비대면 교육 서비스들조차도 주 이용채널로 자리잡지 못했다는게 놀랍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꽤 잘나간다고 느꼈는데.. 다시금 놀랍다.
--개인적으로 프립, 솜씨당에서 여가생활비 대부분을 쓰고있는데 고작 1%대라니, 나 너무 희귀한 사람이었구나...


(2) 결국 실용성이 중요
제태크, 어학, 스포츠, 요리/음료의 공통점은 모두 실용적이라는 점이다.
- 의외로 '교양' 이 꽤 상위권이라서 신기하다. 근데 교양이 뭐지..? 예를들어 미술관에서 도슨트와 함께 감상하기 같은 류려나.
- 춤(뒤에서 2등)은 매우 처참한 수준인데, 근래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등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고작 3.5%인게 신기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장소와 지역이 매우 한정적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홍대/건대 쪽에 집중되어있단 느낌)
- 요리/음료는 아무래도 산출물이 눈에 보이니까 더 선호되는 것같다. 나만해도 베이킹 수업 많이 들었었고, 다음주에도 베이킹 하러감.

(3) 비즈니스적 인사이트
- 남성에 비해 여성은 "참여해보고싶은" 활동이 꽤 고르게 분포되어있는데, 요리/재테크/스포츠/공예/어학이 비등비등하다. 여성을 주 타겟으로 고려한다면, 요공예/춤/뷰티(패션)을 공략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다만, 그래서 그 감정을 어떻게 자극해서 결제까지 이끌어낼 것인가? / 그리고 어떻게 지속적인 결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 를 고려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