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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마스터 UI개선을 스크럼 프레임워크로 구성해보기

Susie Bannion 2022. 8. 21. 20:17

 

  <홈마스터>는 홈클리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O2O 앱으로, 최근 청소 관련하여 여러 가지 앱들을 비교하다가 다운로드하여보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청소'라고 검색했을 때, 상대적으로 상위 앱들은 살펴본 적이 있지만 하위 앱은 살펴본 적이 없어서 다운 후 결제까지 진행해보았다.

 

홈마스터 앱 진입시 처음 나타나는 페이지.

  솔직하게 말하면 <홈마스터>의 메인페이지는 거의 방치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텅 비어있는 메인 페이지 때문에 '아직 로딩이 안됐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로딩에는 이슈가 없음을 확인하고서는 당황스러웠다.

  • 그러나 서비스 예약을 하는 과정은 편리한 편이었고, 예약 정보 확인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편했다. 즉, 메인페이지 외에는 기능상 불만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유입된 잠재 고객들이 메인 페이지 UI만 보고 이탈할 것 같다고 느꼈다.
홈마스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앱 메인페이지이며, 1주일 간 개선해야 할 문제는 메인 페이지 상세 디자인 및 프런트엔드 개발이다.

 

→ 그리고 위 내용을 바탕으로 유저스토리를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앱을 설치한 잠재 고객은, 편리하게 해당 앱의 청소 서비스를 탐색하고 예약하기 위해 쾌적한 메인 페이지 UI를 원한다.

 


 

개선/개발/구현해야 할개선/개발/구현해야 할 기능(제품 백로그) 리스트업

UI 개선과 관련한 제품 백로그로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메인 페이지 UI 수정
  • 상세페이지 UI 수정
  • 배너 디자인 수정

→ 이중에서 메인 페이지 UI 수정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보여서 이번에는 '메인 페이지 UI'을 기준으로 살펴보겠다.

 

 

 

이번 스프린트에서 진행할 제품 백로그

  • Bare minimum : 1. 세부 디자인 작업 / 2.두번째 섹션 아이콘 제작 및 구현 / 첫 번째 섹션 예약하기 버튼 구현
    • 세부 디자인 작업: 구체적인 디자인이 잡혀야 추후 제작 및 배포 일정상 이슈가 없기때문에, 최대한 디자인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최대한 1주일 내로 제작 및 확정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 아이콘 제작 및 구현: 별도의 앱 내 페이지를 제작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외부 페이지(자사 블로그)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링크 연동을 시킨다.
    • 첫 번째 섹션 예약하기 버튼 구현: 앱 진입 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임팩트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장 주요한 기능 중 하나이다.

 

  • Advanced : 우선순위는 밀려나지만 있으면 확실히 유용한 기능
    • 네번째 섹션 상담 문의: 기존에는 우측 하단에 작은 아이콘과 텍스트로 있었는데 한눈에 보기 좋게 제작해두면 가독성 측면에서 좋다고 판단된다.

 

  • Nightmare :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것
    • 블로그 글 중, 주요 페이지(예: 서비스 소개 등)는 앱에 최적화하여 제작: 현재 앱 내에서는 예약기능 외 다른 요소들은 전부 외부 블로그 글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될 경우, 유저는 다시 앱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워지고 무엇보다도 장문의 글을 정독하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바로 유저가 이탈해버릴 가능성이 높다. 구현을 우선시하여 당장에는 외부 링크 연동으로 적용하지만, 차후 주요 콘텐츠들을 전부 앱에 맞게 구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상의 제품팀을 대상으로한 스프린트 플래닝

  • 스프린트 목표: 메인페이지메인 페이지 최종 버전 디자인 완료 & 메인 페이지 제작
  • 목표 달성 평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개선된 디자인 확인

스프린트 백로그 예시
스프린트 보드 예시
상세 테스크 예시. (참고를 위해 사람 이름 부분은 임의로 수정했습니다)

 


 

[ 후기 ]

  • 이번 PMB의 마지막 과제. Figma, excel, Jira 등 쓸만한건 다 적용해보았다. 역시 툴은 하다보면 익숙해진다고, 피그마든 지라든 두번 세번 하니까 슬슬 익숙해져갔다. 물론 능수능란하진 않지만, 적어도 낯설다는 느낌은 많이 사라졌다. 
  • Jira를 직접 실무에서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최근 데일리 과제에서 Jira의 기능을 직접 살펴보는 게 있었던 터라 그때 생각한 개념을 적용해보았다. 다만 테스크를 저렇게 하위 이슈로 해서 적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