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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반과 스크럼] 내용 요약 및 감상

Susie Bannion 2022. 8. 20. 15:23

 

스크럼과 칸반의 성격

스크럼 요약
소규모 팀에서 짧은 시간동안 작은 것들을 만들어내고,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통합한다.
- 조직: 작고(5~10인), 교차 기능적이며 자기 조직적인 팀으로 쪼개서 구성한다.
- 일: 출시 가능한 작은 단위 목록으로 나눈다. 이 일들의 목록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하고, 각 항목에 대해서 상대적인 노력(소요시간 등)을 추정한다.
- 시간: 짧고 고정된 길이의 이터레이션(=반복되는 주기, 통상 1~4주) 으로 나눈다.
- 출시 계획을 최적화하고, 매 이터레이션 후 결과물을 검토(회고)하면서 얻어진 지식을 바탕으로 우선순위 등을 매번 조정한다. 

칸반 요약
칸반(보드)는 작업을 시각화하고, 진행 중인 작업을 제한하며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애자일 프로젝트 관리 도구다.
- 열에 각각 이름을 넣어서 각 요소들이 워크플로우상에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한다. (예: 할일 / 개발 / 테스트 / 릴리스 / 완료)
- 작업 중인 일 (WIP) 개수를 제한한다. 각 작업 흐름 단계별로 몇개나 허용할지 수치를 적는다.
- 한 항목을 완료하는데 소요되는 평균 시간인, 이른바 '사이클 타임'을 측정한다. => 리드타임. 이는 가능한 짧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

칸반과 스크럼의 관계성
- 스크럼과 칸만은 둘 다 프로세스 도구다. 즉, 일을 더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다. 
- 스크럼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규범적이고, 칸반 조금 더 유연한 편이다.
-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을 섞어서 쓸 수 있음. 

 

스크럼과 칸반의 유사점

 

스크럼과 칸반의 차이점

 


 

이후에는 실제 어떤식으로 칸반을 성공적으로 적용하였느냐가 간단하게 소개되어있는데, 유사한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러나 평소에 스크럼-스프린트에 대한 실례(例)는 많이 봤어도, 직접적으로 칸반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썼는지에 대한 예시는 처음 봤기때문에 의미있었다. 만약 칸반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면, 다시 한번 더 봐도 좋을 것같다.

아래는 전반적인 책의 감상이다.

(1) 칸반이건 스크럼이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험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배우는 자세에 기반하여 가장 좋은 방식을 찾는게 중요하다. 실패의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
(2) 책 읽는 내내 스포카 기술블로그의 글들이 생각났다. 그중 자신들만의 회고방식, 자신들만의 스프린트 방식이 생각났다. (예: 스포카가 OKR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스크럼의 정신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스포카만의 의미있는 요소 한두가지를 더 첨가해서 맛깔쓰런 스크럼정식이 완성되는 절차가 매우 흥미로웠어서 그런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적절히 적용해보라는 문구가 나올때마다 스포카가 떠올랐다. 결국은 적응해야한다. 그리고 어떻게 적응하는게 가장 효과적일지는 테스트해보아야 한다.

 

 여러분에게 맞는 것을 찾을 때까지 계속 실험해보라. 그리고 실험을 지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