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moment(37)
-
[코드스테이츠 13기] 알툴즈의 현재 사업단계는?
1990년대 이전 세대들은 대부분 알집이나 알약은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이 '알'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이스트소프트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 1999년에 출시한 알집은 23년이 훨씬 지난 2022년에도 사용될 정도로 아직까지 건재한 소프트웨어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알약도 같은 회사에서 만든 무료 백신 프로그램으로, 한때 활성화 유저가 1300만을 돌파하여 당시 국내 1위 백신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알툴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알집(압축 및 해제 프로그램), 알씨(사진 보기 및 편집 기능), 알캡처(캡쳐 및 편집 기능) 등등의 패키징 모음으로, 개인에게는 무료 제공 / 교육용 및 기업용은 추가 기능을 더하여 유료로 판매 중인 소프트웨어이다. 그렇다면 이미 역사가 20년이 넘은 알 시리즈는 현..
2022.08.03 -
[코드스테이츠 13기] GA로 내 블로그 지표 확인하기
전에 있던 회사에서 새로운 PM을 채용할 기회가 있었다. 당시 나는 그 회사의 첫 PM 포지션이었기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대표님이 내게 물었다. "새로운 기획자를 모셔온다면, 어떤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나요?" 2년차인 내가 무어라 말하기는 어려웠지만, 한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다. "블로그를 하는지를 물어볼 것같습니다." 마케팅이나 브랜딩을 제외하고, 그 어떤 PM 공고 어디를 봐도 '블로그 하는 분을 우대합니다' 라는 요소는 없다. 그런데 내가 블로그를 언급한 이유는, 결국 그 사고방식 자체가 글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단박에 보여줄 수 있는게 바로 글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소개서는 그 압축판이고, 면접은 그 글의 진위여부와 인간성을 보는 단계라고 생각..
2022.08.02 -
[코드스테이츠 13기] 에이블리의 유저 구매 Flow Chart
에이블리의 유저 구매 플로우 차트 에이블리는 패션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불리기 일보직전인 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플랫폼이다. 옷에 큰 관심이 없고, 그마저도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내가 유일하게 에이블리만큼은 간간히 이용하고 있는걸 보니, 실감하기 쉬웠다. 마치 개미지옥에 빠진 듯 홀린듯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구경하고있다보면 2~30분이 뚝딱 사라지게 하는 (사실 방금도 플로우 분석하려다가 20분이 흘러버린) 에이블리. 구매 절차는 어떻게 될까? ※ 다만, 에이블리같은 경우 위에서 언급한 개인화 추천 시스템이 매우 큰 특징이지만, 이번 글 같은 경우는 간략하게 구매 절차만 분석하겠습니다. 1. 전체 요소 및 흐름 (아래는 이미지로,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 구매 절차..
2022.08.01 -
[Weekly Project] 4. 솜씨당의 Growth Point
솜씨당은 어떻게 Growth Point를 찾았는가? 1. 솜씨당이 실행 중인 전략은 무엇인가? 가장 눈에 띄는 건 비대면 클래스이다. 비대면 클래스는 말 그대로 유저가 강사와 직접 만나는 게 아니라, 모든 준비물(=키트)은 집으로 보내주고, 클래스는 온라인 VOD 혹은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솜씨당은 코로나가 유행한 2020년 이전부터 온라인 클래스(=홈 클래스)를 운용하여,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비대면 클래스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예상된다. (1) 기업 대상: 비대면 라이브클래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로 인해 기업들은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이는 부수적인 사내 복지차원도 있는데, 집에서 가족과 다 같이 영..
2022.07.28 -
[코드스테이츠 13기] 위시켓의 A/B 테스트 설계하기
"확정 됐었긴한데 다시 디자인해주셔야 될거같아요." "아니 저번에도 확정한다고 해놓고 바꿨으면서, 또 바꾼다고요?" 흔히 '외주'라고 불리는 영역에서는 애자일보다는 폭포수 방식이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목표 달성을 위한 예산과 기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갈대. 기획, 디자인, 개발 그 어느 파트에서도 클라이언트의 변심 때문에 작업이 엎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5차~6차까지 가는 수정안은 기본이요, 기능정의와 디자인까지 다 확정하고 개발을 하고있는데 '그러고보니 이거 저희 대표님이 꼭 넣어달라고 하셨는데...' 라며 갑툭튀를 하기도 한다. 결국 갑자기 튀어나온 요청사항때문에, 이제 구현만 하는 단계이지만 다시 기획자, 디자이너까지 와서 골머리를 싸매는 경우도 있다. 아아, 지독한 갑..
2022.07.27 -
[코드스테이츠 PMB 13기] 코드스테이츠의 AARRR
코드스테이츠는 온라인 사설 교육 기관이며, 주로 IT관련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있다. 다만 번화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학원과는 꽤 차별화되어있다. 평범한 학원들과는 달리 100% 원격수업, 멘토-멘티 시스템 등 독특한 행보를 걷고있고, 수업료 지불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수강료 지불 방법 중 'We-Win' 시스템으로, 직역하자면 코드스테이츠와 수강생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라는 뜻이다. 즉, 수강생은 취업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교육을 받을때는 돈을 전혀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코드스테이츠는 수강생이 끝까지 교육을 마치고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여 모두가 윈윈한다는 뜻이다. 수강생 입장에서는 간단하게 말해서 '후불제'로, 구체적으로는 수업을 잘 마무리하고 실제로 취직을 ..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