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3기] 망고플레이트의 제품 전략 수립을 위한 시장분석 기반 리서치

2022. 6. 30. 23:07Every moment/Daily

 

전략의 시작: 시장조사
- 해당 제품의 직접적인 시장의 규모를 조사해 봅니다.
- 시장에서 경쟁 중인 제품과 대안재를 찾아봅니다.
- 경쟁 제품 및 대안재 대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제품 전략 아이디어를 3가지 이상 수립해 봅니다.
- 전략 아이디어 중 제품에 반드시 도입해야 할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선택하고 그 이유를 정리해봅니다.

 

[1] 미래산업의 핵심 아이템인 푸드테크망고플레이트

- 푸드테크란 4차산업혁명에 맞추어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접목된 산업으로, 유저들에게는 이제 이미 익숙한 배달의 민족/마켓컬리 등등이 있다. 망고플레이트(이하 '망플')는 이중 맛집 정보 추천 서비스로,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아직 한국은 아래 활용 분야를 모두 아우른 명확한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00조로 추정된다. 

출처: 농민신문 https://www.nongmin.com/plan/PLN/SRS/72051/view?site_preference=normal

 

 

그렇다면, '맛집 정보 추천 서비스'에서의 최근 트렌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아래 크게 3개를 분류해보았다.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 캐치테이블
 
핵심가치
  • 양과 질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맛집 큐레이션
  • 홀릭시스템 (충성 유저)
  • 자세한 검색 필터 제공
  • 단순 유저 별점시스템이 아닌, 인공지능(AI) 알고리즘만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치우치지 않은 평점 제공
  • 편리하고 예약서비스
  • 상세한 레스토랑 정보
  • 캐치더데이 (선좌석선점)
MAU  200만 (2020년) 120만 (2018년) 128만 (2022년)

 

 

[2] 망고플레이트의 경쟁자, 다이닝코드: "네 유저에게 돈을 쏴라"

- 다이닝 코드는 어플을 켜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첫 번째 배너가 바로 '네이버 페이 적립 이벤트'다. 참여만 해도 실제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하며, 자체 매거진 선정을 통해 선발된 인원에게는 후기 작성만으로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망플도 일정 개수 이상 리뷰를 작성 시, 기프티콘부터 호텔 이용권까지 다양하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둘 다 유저에게 직접적으로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보상을 준다는 점에서는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가 뛰어난 보상인 현금성 포인트를 제공하고, 그 정보들이 쌓여 다량의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보상 자체는 상대적으로 다이닝코드가 더 눈에 띈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망고플레이트의 경우 최소 250명 이상인 홀릭 & 홀릭 블랙의 충성도는 매우 높고, 이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리뷰는 고화질 사진과 매우 상세한 글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포인트 제공으로만으로 망플의 경쟁자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3] 망고플레이트의 대체제, 캐치테이블: "고급화 전략과 남다른 예약 서비스"

- 요새 핫한 일부 레스토랑은 아예 예약을 캐치테이블로만 받는 곳도 있다. 그만큼 캐치테이블은 예약시스템이 편리하게 되어있는 데다, 단순한 세상 모든 식당을 나열해놓은 것과는 다르게 엄선된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는 최대 강점이 있다. 가령, 고급화 전략인 만큼 세부 메뉴명 및 메뉴판, 노키즈존 여부 등 상세 정보가 자세하게 쓰여있다. 물론 고급화 전략인 만큼 대다수 식당의 가격대는 종종 방문하기에는 꽤 높은 편에 속하지만, 예약을 통한 선결제 시스템과 상세한 정보 안내로 일종의 '호스트'로 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주인들이 유저를 마중 나와준다는 느낌마저 준다.

 

 

그렇다면 망고플레이트는 앞으로 어떻게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4-1 진또배기 커뮤니티를 더욱 강하게

이전 과제에서 망플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맛집 검색의 장"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2번에서 잠시 언급한 대로, 망고플레이트는 홀릭 시스템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또한 홀릭 자체 내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양질의 리뷰는 물론이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작동한다면 다른 앱과는 차별화를 더욱 꾀할 수 있을 것이다.

 

 

4-2 관광, 특히 '해외여행' 연계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한 여기어때는 한 달 전 해외 항공권 항공 예약 기능을 론칭했다. 발권수수료 할인, 최저가 항공권 제공 등의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으로 ‘관광·여행’이 압도적 1위인 현황과 가장 잘 맞아떨어진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앞서 밝혔듯, 망플은 맛집 어플 중에서는 가장 '국민 맛집 앱' 타이틀에 어울리긴 하나, 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성에도 방향성이 있다. 추후 여기어때는 해외 호텔 예약까지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때 발빠르게 정보취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망플은 이미 데이터가 쌓여왔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여행에 대한 가능성이 꾹 눌려있다가, 이제 다시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여행권과 더불어 해외 호텔과의 연계를 꾀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예상된다.

 

 

4-3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 - 워케이션

코로나가 계속됨에 따라 원격근무(재택근무)가 활성화되었고, 이제 우리 삶에 매우 친숙한 업무방식이 되었다. 그러나 자유롭게 바깥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요즈음, 새롭게 떠오른 개념이 바로 일(work)+휴식(vacation)의 뜻인 워케이션이다.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시범적으로 국내 11개 기업이 '워케이션'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국가적으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관광 정책방안으로도 워케이션이 주요 아이템으로 안건이 나왔으므로 삶의 질과 균형과 지역발전 모두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워케이션은 직접 음식을 해 먹기보다는 외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므로, 워케이션에 어울리는 리스트업과, 강릉 살기/제주 살기 등의 장기 숙박과도 패키징 한다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중 딱 한 개를 밀고 나간다면?

망고플레이트의 전 세계를 넘나드는 글로벌성을 생각한다면, 2번 해외여행 &숙박 연계이다. 지금까지 망고플레이트는 실제로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온 몇몇 사람들의 해외 리뷰에 그치지 않고, 여기어때와의 협업으로 해외 유명 맛집과의 제휴 할인이나 맛집 리스트업도 현재 국내에서의 데이터처럼 쌓일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그렇게 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두 어플을 넘어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쩌면 '구글링 대신 망고링하는 서비스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던 2016년의 꿈에 더욱 가까워지지 않을까.

 

 

 


[참고문헌]

  1.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관광 실태 분석 및 정책방안>, 신용석·강현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1.11.15
  2. <한국관광공사, 일하면서 여행하는 '워케이션' 시범사업 진행>, 김다미, 여행신문, 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0943,2022.03.25
  3. <"믿을 만한 맛집정보 여기 다있네" 한달 180만명의 이유 있는 선택>, 박지현,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012211738345807, 2020.12.21
  4. <식생활 편의 이끄는 식품관련 신산업…배달앱·실내농업 등 활용분야 다양>, 윤슬기, 농민신문, https://www.nongmin.com/plan/PLN/SRS/72051/view?site_preference=normal, 2017.02.28